유용한정보

노트북 고장 증상별 진단 및 점검..

메트영남 2015. 11. 10. 20:28

 

노트북 사용중 발생할수 있는 문제와

상황별 조치법.

 

노트북 사용하면서 이런저런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는 분이 없을 겁니다.

뭐 그렇게 큰 고장은 아닐것 같은데 무턱대고 덤벼들기에는 부담이 되는 그런 상황을 한번쯤은 겪어봤을 겁니다.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일반적인 노트북 고장증상에 따른 진단법과 해결방법을 몇개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제까지 잘 사용하던 노트북인데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뭐가 문제고 어떻게 해야 해결이 될까요?

기본적으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제일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어댑터나 밧데리 불량입니다.

밧데리를 분리하고 살짝이 배가 불렀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방전된 상태에서 출력전압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지라 내부 셀이 문제인지 밧데리 표면을 보고 부풀어있다면,

밧데리를 새로 교체해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보드까지 같이 불량이 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까운 전문수리점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전원이 안들어올때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할 것이 어댑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가 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이 18V 아니면 19V 어댑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댑터 잭모양을 확인해보시고 같은 전압을 사용하고 같은 구경의 잭을 사용하는 어댑터라면,

다른 노트북에 사용되는 어댑터라도 바꿔서 연결해 보세요.

같은 제품이면 좋겠지만 다른 제품이라도 같은 전압출력이라면 테스트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어댑터 바꿔서 전원이 들어온다면 아주 간단하게 어댑터불량으로 진단하고 새 어댑터로 바꿔버리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노트북 어댑터 연결부분을 잘 살펴보고 밀려들어가거나 깨진부분이 보인다든가,

아니면 너무 심하게 접촉부분이 흔들리거나 한다면 노트북 메인보드 전원연결부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직접 노트북 분해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혼자서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보통은 가까운 노트북 수리전문점을 찾아가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노트북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 반응이 없거나 이상하게 화면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노트북 메인보드 불량이나 액정불량입니다.

모든 노트북에는 외부 영상출력단자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예로 든 도시바 Satellite L300 처럼 RGB출력부나 요즘 노트북의 경우에는 HDMI 단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외부모니터를 외부영상출력부에 연결해서 전원을 넣고 외부모니터 상태를 확인해 보면,

정확한 진단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보드 불량인지 액정불량인지 확인은 가능합니다.

노트북 모니터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외부 모니터로는 깨끗하게 출력이 된다면 액정불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수리업체에서는 이 상태에서 액정을 바로 교체해보고 액정불량인지 보드 불량인지 진단을 내려버립니다.

 

전원 들어오고 화면까지 올라서는데 화면이 갈라지거나 깨져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메인보드 불량이거나 액정불량으로 결론이 나지만,

가끔 내부 케이블 연결에 문제가 있어서 화면이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예로 들고 있는 도시바 Satellite L300은 키보드 바로 아래에 액정과 연결되는 영상케이블이 있습니다.

노트북마다 케이블 위치가 다 다르게 되어있어서 사용하고 있는 기종에 따라 케이블 위치를 따로 확인해야 하지만,

화면상태가 이상하게 나올경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영상케이블을 분리해서 결합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하나의 해결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원은 들어오지만 화면 반응이 전혀 없는 경우 액정쪽 문제가 아니라면,

거의 100%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 아주 드물지만

메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노트북 구성부품중 하나 또는 둘 이상의 문제로 노트북 기능이 정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엔 노트북 구성부품을 하나씩 분리해보고

만약에 특정부품을 분리하고 난 후에 노트북이 정상적으로 구동해준다면 그 부품의 문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트북을 어느정도까지 분해해야 하는데,

노트북 분해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밧데리와 전원 분리입니다.

 

일단은 도시바 Satellite L300을 기준으로 개별부품 분리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밧데리가 분리된 노트북 뒷면을 보면 사진에 표시된 것처럼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커버가 보입니다.

커버 고정나사 풀어주고 하나씩 부품을 분리해보고 노트북 반응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메모리의 경우 모두 분리해버리면 당연하게 부팅이 되지 않으니 하나씩만 분리해서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노트북 뒷면의 부품을 확인해 봤으면 노트북 윗쪽으로 넘어가서,

무선랜카드와 터치패드 키보드들을 하나씩 분리해가면서 노트북 반응을 확인해 봅니다.

특정 부품을 분리후에 정상적인 부팅상태를 보인다면 그 부품만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것으로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