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전원만 들어오고 화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구노트북수리.
메트영남. 010-4502-1272.
오늘도 숨막히게 덥네요. 어제보다 훨씬 더 더운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 초입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것을보니 이번 여름 보내기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더위에 사람도 지쳐 쓰러지지만, 기계제품도 똑같이 더위먹고 엎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노트북 쿨러 배풍 부분에 손을 대시고 온도를 대충 확인해보세요.
노트북 자체 발열량이 있으니 시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따뜻함을 넘어서 뜨겁다고 느껴진다면 뭔가 잘못된 겁니다.
날씨 더 더워지기 전에 가까운 PC수리점을 찾아서 노트북 청소하고 사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노트북 쿨러기능이 떨어졌거나 내부필터쪽에 먼지가 차서 배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무시하고 사용하다가는 노트북 메인칩이나 GPU쪽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시간 열악한 작업환경에 노출되서 문제가 발생한 삼성 노트북수리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입고된 삼성 Sens P28 노트북입니다.
너무 연식이 되어서 거의 골동품 취급을 받아야 하는 기종이지만
어쩔수없이 이 제품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수리를 부탁하셨습니다.
어떤 특이한 프로그램이 이 노트북에서만 구동한다고 합니다.
마음같아선 버리고 새로 구매하고 싶은데,
업무상 그 프로그램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신다고 어떻게든 노트북 수리해서 사용가능하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고장증상으로는 전원 들어가고 노트북 화면에 뭔가 밝기변화가 생깁니다.
시작 비프음도 어쩌다 들리기도 하는데, 역시나 화면은 밝게 등만 들어오고 어떤 표시도 뜨지 않고 있습니다.
액정문제 또는 메인보드 GPU불량으로 볼 수 있는 상태로,
경험상 메인보드 불량일 가능성이 거의 100%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드 분리해서 상태 확인하기 위해
밧데리분리하고 후면 나사 풀고 하드 빼내고 등등 기본정석대로 노트북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전면 키보드 분리하는 모습입니다.
노트북 상태가 안좋아지고 난 후에 늦었지만 그래도 노트북 청소를 하셨다고 합니다.
보통 키보드 분리하면 아래쪽으로 먼지나 머리카락,부스러기 같은것이 많은데
이 노트북에서는 그런것이 하나도 없이 깔끔해서 분해하면서 손에 뭐가 묻지 않는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키보드 아래쪽에 고정나사들 풀어주고,
액정부분전체를 따로 분리해서 챙겨둡니다.
전면 커버 분리하고 나면 목표로 하는 메인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메인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까지 풀어주고 끊어줘야 할 고정나사와 케이블들이 남아있지만
조금만 더하면 보드분리가 끝납니다.
쿨러가 커버에 고정되어 있고, 보드가 그 사이에 끼워지는 방식입니다.
청소다 해놓고 들고오신 제품이라 원래 쿨러상태를 알지는 못하지만,
쿨러 블레이브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먼지를 봐서는 상당히 안좋은 상태까지 간것은 분명합니다.
아마도 노트북 청소한다는 것을 한동안 잊고 사용하시다가,
내부발열로 보드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보드가 노트북에서 완전 분리되었습니다.
처음 예상했던데로 ATI 그래픽 칩 불량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작업과정은 사진자료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사진자료 남기면서 동시에 작업하려니
작업시간도 쫓기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자료를 남길 수 없었습니다.
GPU 분리해서 리볼 작업후에 다시 안착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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